[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SNL 코리아 시즌7'의 첫 방송을 앞두고 정성호가 화보를 통해 급이 다른 패러디를 선보였다.
26일 패션 잡지 '엘르'는 성대모사와 안면모사의 달인으로 불리는 개그맨 정성호와 진행한 화보를 공개했다.
임재범, 조용필, 김상중, 김윤석, 한석규, 버벌진트, 서경석 등의 표정과 말투를 완벽하게 흉내 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정성호는 화보를 통해 '인간 복사기'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특히 정성호는 캐릭터가 바뀔 때마다 표정, 목소리뿐 아니라 눈빛과 걸음걸이, 손짓까지 똑같이 구사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성호는 "성대모사를 할 때 캐릭터의 성격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것이 철칙이다. 그래야 진짜처럼 보인다. 김윤석 캐릭터를 만들려고 '타짜'부터 최근작인 '검은 사제들'까지 모든 작품을 섭렵했다. 언젠가는 우리나라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남자 배우들을 모두 패러디하고 싶다"라고 말해 그가 기울이는 노력을 짐작하게 했다.
이어 정성호는 시즌2부터 자리를 지켜 온 'SNL 코리아'에 대해 "내가 가장 잘하는 것을 하게 해 주는 무대다. 제작진들은 배우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어떻게든 녹여서 보여주려고 한다. 우리 개그맨도 잘하는 것을 해야 재미가 있다"라고 전하며 오랜 기간 함께한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성호의 새로운 모습과 활약이 기대되는 tvN 'SNL 코리아 시즌7'은 27일 첫 방송되며, 정성호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3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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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