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배우 이원근이 류승범에 이어 김기덕 감독의 신작 '그물'(가제)에 합류했다.
앞서 배우 류승범이 출연을 결정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그물'은 김기덕 감독의 차기작으로 남한에 표류하게 된 북한 어부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감각적인 영상과 깊이 있는 대사로 매 작품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겨 온 김기덕 감독의 이번 신작에 세계 영화계가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영화에서 이원근은 부득이하게 남한에 표류해 고난을 겪게 된 북한 어부 류승범과 정신적 교감을 나누며 그가 봉착한 난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 남한 측 신입 정보원 역을 맡았다. 스크린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로 작품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겨 온 류승범과 이원근의 만남이 어떤 앙상블을 만들어 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원근은 소속사 유본컴퍼니를 통해 "평소 존경하던 거장 김기덕 감독 작품에 출연하고 동경하던 선배배우 류승범과 연기하게 되어 영광이다.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작품에 임하는 각오와 소감을 전했다.
이원근은 현재 배우 유호정, 박성웅, 오정세, 하연수, 최우식 등이 출연하는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감독 조석현) 촬영에 한창이다. 더불어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여교사'(감독 김태용)에서 김하늘, 유인영과 함께 파격 멜로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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