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안산, 이종서 기자] 우승을 놓친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이 향후 계획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OK저축은행은 2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0-3(20-25, 16-25, 22-25)으로 패배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26승 8패 승점 75점으로 2위 OK저축은행(22승 12패 승점 68점)에 승점 7점을 앞서갔다. 두 팀 모두 2경기가 남은 만큼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현대캐피탈은 우승을 확정지었다.
아쉽게 우승을 놓친 김세진 감독은 홀가분한 표정으로 "부상 선수들 치료에 전념하겠다. (송)희채도 돌아와야 하고, 시몬도 쉬도록 해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데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체력적으로 많이 떨어졌다. 이제 쉬면서 가다듬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가장 아쉬운 순간 역시 지난 16일 주전 세터 이민규가 부상을 당한 삼성화재전을 꼽았다. 김세진 감독은 "부상 선수 없이 가는 것이 바람이었다. 훈련량도 줄이고 몸 관리에 중점을 뒀는데 다친 선수들이 나타나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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