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한번 더 해피엔딩' 안효섭, 유인나를 구해줄 백마탄 왕자님일까, 사기꾼일까.
MBC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 안정우역을 맡은 안효섭이 유인나의 심쿵 연하남으로 출연하는 가운데 안정우의 정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정우(안효섭 분)는 실연을 당한 고동미(유인나)가 기분 전환을 위해 찾은 클럽에서 첫 만남을 가진 연하남이다. 이후 두 사람은 밖에서 따로 만나 데이트를 하며 실제 연인을 방불케 하는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으로 정우가 동미를 진정으로 사랑하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킨다.
동미는 곱슬머리와 주근깨를 가진, 과거 걸그룹 출신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의 미모를 방치한 고독녀이다. 반면 정우는 큰 키와 수려한 외모, 형광등 미소의 소유자로 길거리를 지나다니면 한번쯤 쳐다볼만한 매력적인 남성이다. 때문에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의 인연이 진짜인지에 대한 의문이 적지 않다.
정우가 진심인지, 동미에게 사기를 쳤던 이욱(김민준)처럼 또 다시 상처를 주는 건 아닐지에 대한 걱정을 드러내는 한 편 두 사람의 인연이 진짜이기를 바라는 의견이 다수를 이룬다.
특히 24일 방송된 11회에서는 동미의 꿈에 큐피트(문세윤)가 나타나 자신이 정직원이 된 기념으로 연하남을 선물해줬다고 밝혔고 이에 동미는 반색하며 "그럼 정우는 사기꾼이 아니에요?" 라고 물었다. 큐피트는 영업 비밀이라 알려줄 수 없다고 했지만 이내 고객만족도 조사에 10점을 달라고 말하며 "(정우는)그럴만한 놈이다"라고 말해 동미의 해피엔딩을 암시했다.
또한 점술가가 동미에게 말했던 9살 연하의 운명의 남자에 대한 암시가 더해지며 정우, 동미 커플의 미래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안효섭은 오는 27일 곽시양, 권도균, 송원석과 함께 소속된 프로젝트 그룹 원오원의 팬미팅 '시작'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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