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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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행_눈길을 걷다' 박소담 "뭉클한 느낌, 관객에게도 전달되길"

기사입력 2016.02.25 12:59 / 기사수정 2016.02.25 12:5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박소담이 '설행_눈길을 걷다'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25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월드타워에서 영화 '설행_눈길을 걷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희정 감독과 배우 김태훈, 박소담, 최무성이 참석했다.

'설행_눈길을 걷다'에서 박소담은 신비로운 수녀 마리아로 등장한다.

이날 박소담은 1년 전 촬영한 당시를 떠올리며 "지금 마리아 역할을 연기한다면 또 다른 연기가 나왔을 것 같다. 지금도 부족하지만 훨씬 더 많은 것을 몰랐을 때 감독님과 이 시나리오에 대해 얘기를 나누면서 굉장히 많은 치유를 받았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처음 읽고 난 다음에 한동안 굉장히 가슴이 뭉클하기도 하면서, '내가 이걸 잘 해낼 수 있을까' '내가 받은 이 감동을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을까' 부담도 사실 있었다. 찍으면서 너무나 행복했었고, 이렇게 1년 만에 관객분들 찾아뵐 수 있게 돼 정말 기분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 박소담은 "제가 처음 느꼈던 감동과 치유를 많은 관객분들이 느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설행_눈길을 걷다'는 치료를 위해 산 중 요양원을 찾은 알코올 중독자 정우(김태훈 분)가 신비로운 수녀 마리아(박소담)를 만나 점차 치유받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3월 3일 개봉.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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