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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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해피엔딩' 정경호♥장나라, 삼각관계 끝 사랑 시작

기사입력 2016.02.25 06:45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한번 더 해피엔딩' 장나라와 정경호가 사랑을 시작했다.
 
2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 11회에서는 한미모(장나라 분)가 송수혁(정경호)을 향한 마음을 인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미모는 송수혁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한미모는 백다정(유다인)을 찾아갔고, "가슴이 굳어버렸으면 좋겠어. 얘가 미칠 듯이 밉다. 얘가 알아버렸어. 뒤늦게. 미워죽겠어. 나 어떻게 해"라며 오열했고, 백다정은 "너무 미워하지 마. 걔도 오죽하겠니"라며 위로했다.

구해준(권율)은 송수혁이 한미모를 지키기 위해 스캔들 반박 기사를 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구해준은 송수혁에게 주먹을 날렸고, "언제까지 너희들 사이에 끼어있는 더러운 기분을 느껴야 돼"라며 화를 냈다. 송수혁은 "미안하다. 나도 이 마음 어디다 버려야 할지 모르겠어"라며 사과했고, 구해준은 "방법은 하나야. 꺼져"라며 쏘아붙였다.

또 구해준은 한미모를 위해 꽃과 선물을 준비했다. 그러나 한미모는 "해준 씨 미안해요. 이거 받으면 안될 거 같아요. 이런 말 하는 거 너무 마음 아프지만 해준 씨가 나보다 더 아프겠지만"이라며 눈물 흘렸다. 구해준은 "말하지 마요. 그만해요. 듣고 싶지 않다고"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한미모는 홍애란(서인영)에게 "그 남자 아플 거야. 나 진짜 나쁜 년인 거 같아. 내가 먼저 좋다고 고백해놓고 떠나는 것도 내 마음대로"라며 후회했다. 홍애란은 "그럼 그냥 나쁜년 해. 좋은 여자로 남게? 욕심이야. 나 그런 사람 제일 싫더라. 나쁜놈 되기 싫어서 상대가 먼저 헤어지자고 말하기를 기다리는 놈"이라며 충고했다.

결국 한미모는 구해준이 만나주지 않자 진료를 핑계로 병원에 찾아갔다. 구해준은 한미모를 배려하기 위해 "한미모가 싫어졌어. 나만 보라고 했는데 그러지 않아서 싫어졌어. 마음 떠난 여자 붙들고 싶지 않아요. 그러니까 헤어져요, 우리"라며 이별을 선언했다.

한미모는 "몇 달 전 여기서 운명 같은 남자를 만났어요. 온 세상이 빙글빙글 돌 듯 날 구원해준 남자. 첫눈에 반했고 이제 와서 내가 아니래. 이런 나쁜 여자가 어디 있어. 다른 사람 가슴에 품고 해준 씨 옆에 있으면 안되는 거잖아. 첫눈에 반했을 때도 지금도 도망치지 않는 진심이라는 거. 침 뱉고 잊어버리세요"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구해준은 "당신한테 침을 어떻게 뱉어. 다만 그 멋진 마음의 주인이 내가 될 수 없는 게 안타깝네요. 하필이면 오늘이 제일 멋있네. 오늘 이 모습이 슬프게도 한미모의 가장 멋있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기억될 거 같아요"라며 고백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는 송수혁과 한미모가 사랑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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