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오키나와(일본), 박진태 기자]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가 좋았고, 배트 중심에 맞는 타구 많았다."
LG는 24일 일본 오키나와 이시가와 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연습 경기에서 14-10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정주현은 4타수 3안타(2홈런) 5타점을 기록하며맹활약했고, 이동현과 임정우로 이뤄지는 필승조는 무실점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경기를 마치고 양상문 감독은 "마운드 사정이 좋지 못했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타구 비거리가 늘어나 양 팀 투수들이 모두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총평을 했다.
덧붙여 그는 "(오늘 경기)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가 좋았고, 타선에서는 배트 중심에 맞는 타구들이 많았다"며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이야기했다. LG는 넥센 마운드에 14안타(3홈런)를 맹폭하며 팀 타선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LG와 넥센의 연습 경기가 열린 이시가와 구장은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떨어지며 양 팀 선수들이 정상적인 플레이를 펼치기에 날씨가 좋지 못했다. 결국 LG와 넥센은 합의 하에 경기를 8회까지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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