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큐브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CLC(씨엘씨)가 5인조에서 7인조로 팀을 재정비한다. 신멤버 두 명이 합류해 보다 다채로운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4일 오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9개월의 공백기 후 새 단장한 7인 완전체 CLC의 실루엣 티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CLC는 사랑스러운 원피스를 입은 채 뒤돌아 서 있다. 신멤버의 얼굴도 공개되지 않아 기대감과 추측이 더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왜 CLC에 두 명의 신멤버를 합류시켰을까. 이와 관련,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4일 엑스포츠뉴스에 "분위기 쇄신이 가장 큰 이유였다"고 입을 열었다. 관계자는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판단에 7인 체제 개편을 결정했다. 신멤버 투입으로 신선함도 더해질 것"이라 강조했다.
하지만 신멤버 투입이 CLC의 기조와 콘셉트까지 변화시키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기존의 사랑스럽고 상큼한 콘셉트를 이어가며 다인조 걸그룹으로서 더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 설명했다.
팀 내부 분위기도 어느 때보다 좋다. 컴백을 앞두고 기존 멤버와 신멤버 모두 차별 없이 똘똘 뭉쳐 마음을 다잡고 있다는 전언. 관계자는 "CLC 멤버들과 신멤버는 함께 연습생 생활을 거쳤던 또래인만큼 이미 친분이 있다. 특히 팀 막내인 예은이 신멤버들을 살뜰하게 챙기고 있다"고 귀띔했다.
씨엘씨는 2015년 데뷔해 '페페', '에이틴', '궁금해'까지 특유의 발랄한 에너지의 곡들을 연달아 발표하며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얻었다. 지난 해 멤버 최유진이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에 출연, '신 아기병사'라는 닉네임으로 화제에 오르는 등 예능 활동 역시 박차를 가해왔다.
한편 씨엘씨는 곧 새 멤버 정보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하며 오는 29일 자정 0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3집 ‘리프레시’를 동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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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