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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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강수진, '영재발굴단' 멘토로 출연

기사입력 2016.02.24 10:2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국립발레단 단장 강수진이 10세 발레리나의 멘토로 출연한다.

24일 방송되는 SBS '영재발굴단'에는 취미로 시작한 발레에서 재능을 보이며 한예종 영재원 1차까지 합격한 10세 발레리나 영재 김로희 양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날 관련 전문가는 "(로희는) 발레에서 가장 중요한 균형 감각이 타고났다. 같은 시간에 더 많은 걸 흡수할 능력이 있다"며 타고난 발레리나라는 평을 남겼다. 반면 로희의 어머니는 "내가 발레를 잘 모른다. 그냥 예뻐서 시킨 건데, 나는 발레 공연도 한 번 본 적이 없다. 발레는 할 게 너무 많은 것 같다. 갈 길이 너무 멀다. 그래서 내가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몰라서 고민"이라며 제작진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로희가 발레를 전공하기로 결심한 순간부터 어머니는 매니저가 돼 로희가 다니는 학교 앞에 미용실까지 차리고 일하는 와중에도 로희에게 체력 훈련과 스트레칭을 시킬 만큼 엄마의 신경은 온통 로희에게 집중하고 있다. 그에 비해 로희가 소극적인 반응을 보여 어머니를 속상하게 했다. 

로희의 멘토로 출연한 국립발레단장 강수진은 로희가 발레하는 모습을 보고 로희의 유연함과 포즈에 아낌없는 칭찬과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강수진 단장은 "나는 발레를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10세 때 로희만큼 하지 못했다. (발레를) 재미있어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나는 토슈즈 신고 집안을 걸어다니며 혼자서 좋아했다. 엄마는 그냥 지켜봐 주시기만 하셨다"고 본인 경험담을 털어놨다.

한편 '영재발굴단'은 24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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