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2.24 00:44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유남규와 양영자가 김택수와 현정화를 꺾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는 오만석, 이종범, 조동혁, 강균성, 조달환, 유재환, 손동운, 보미 등 연예계 탁구 고수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탁구 대표팀이 2016 리우올림픽에서 선전하길 기원하며 탁구 대잔치 자리가 마련된 가운데 유남규, 양영자, 김택수, 현정화 등 탁구전설들이 출연했다.
탁구전설들은 탁구 대잔치에 나서는 멤버들 앞에서 혼합복식으로 스페셜 매치를 벌였다. 해설진은 아무래도 후배들인 김택수와 현정화가 체력적인 면에서 유리할 거라고 예측했다. 그런데 경기는 선배들이 이끌어갔다. 유남규는 파워 드라이브를 선보이며 공격을 주도했고 양영자가 중요한 순간 백핸드 스매시를 선보이며 득점을 했다.
김택수와 현정화는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김택수의 활약 속에 동점이 되며 듀스가 시작됐다. 듀스에 듀스를 거듭하던 중 양영자가 백핸드 스매시를 성공시키면서 선배들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유남규는 "스코어가 이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 못했다. 양영자 선배가 컨디션이 안 좋아서 일방적으로 질 거라 생각했는데"라며 승리를 예상하지 못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영자는 "현정화 감독도 연습을 많이 안 했나보다. 속으로 '나 못지않게 연습 안 했나보다'라고 생각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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