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무림학교' 이현우가 기체술로 이홍빈을 이긴 가운데, 이범수가 본심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무림학교' 12회에서는 기체술을 제대로 선보인 윤시우(이현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8년 만에 무림학교의 결계가 풀렸다. 처음으로 외부에 개방된 것. 무림대회 참가자뿐만 아니라 무림회 관계자, 가족 등도 무림학교에 속속 도착했다. 윤시우는 심순덕(서예지)에게 자신을 지켜준 부적을 건네며 "라이벌이기 이전에 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까"라고 고백했다.
이어 드디어 시작된 무림대회. 2:2 팀별 매치, 토너먼트식으로 진행되는 무림대회는 마지막 우승한 한 팀이 1:1 개인전을 통해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윤시우와 제니 오(지헤라), 왕치앙(이홍빈)과 심순덕 등이 각각 한 팀이 돼 대결을 했다.
황무송(신현준)은 뒤늦게 등장한 왕하오(이범수)에게서 살기를 느꼈다. 또한 심순덕은 왕하오와 함께 온 장비서(김신)와 루나(낸낸)가 수련여행 때 자신을 납치했던 사람들이란 걸 깨달았다. 심순덕은 혼란스러워했지만, 왕치앙을 끝까지 믿으려 했다.
이후 왕치앙과 심순덕, 윤시우와 제니 오가 4강전 대결을 펼쳤다. 왕치앙은 쓰러지며 약점이 노출됐지만, 윤시우는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않았다. 대신 기체술로 왕치앙의 주먹을 막아냈다. 윤시우에게 완벽하게 패한 왕치앙은 크게 상처를 받았다.
이를 지켜보던 강백지(황인영)는 왕하오에게 "치앙이한테 가봐라. 당신과 나 때문에 애가 다쳤다. 정말 이럴 거냐"고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왕하오는 왕치앙을 차갑게 대할 뿐이었다.
결국 왕치앙은 심순덕 납치사건에 대해 묻게 됐다. 왕하오는 "납치가 아니라 황선아(정유진)를 만나 긴히 해줄 얘기가 있었다"라며 황무송이 학교에 결계를 친 이유는 자신의 치부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천의주를 지키던 가족을 몰살하고, 여자아이를 납치해 달아난 자가 황무송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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