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동갑내기 배우 한효주와 천우희가 영화 '해어화'(감독 박흥식)에서 만났다.
한효주는 '뷰티 인사이드', '반창꼬', '광해, 왕이 된 남자'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인정받았고 지난 2013년 '감시자들'을 통해 제34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공주'로 연기력을 인정 받은 천우희는 제35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하며 충무로가 주목하는 여배우로 등극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 시상식 중 하나인 청룡영화상에서 연이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동갑내기 한효주와 천우희, 두 배우가 '해어화'를 통해 어긋난 운명의 라이벌로 등장해 연기 대결을 펼칠 예정으로 알려져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극중 한효주는 최고의 가수를 꿈꾸는 마지막 기생 소율 역으로, 천우희는 마음을 움직이는 천부적인 목소리의 소유자 연희 역을 맡아 미치도록 부르고 싶은 노래를 향한 치열한 갈등을 폭발시킬 예정이다.
특히 한효주는 지금까지 선보여온 청순한 이미지에서 탈피해 순수와 도발을 넘나드는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이고 천우희 또한 그간 연기해온 개성 강한 캐릭터와는 또 다른 귀엽고 발랄한 매력을 선보이며 극과 극의 매력을 발산한다. 이렇듯 상반된 연기와 매력을 선보일 두 배우 한효주와 천우희는 한치의 양보도 없는 연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가 된다.
'해어화'는 1943년 비운의 시대, 최고의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4월 13일 개봉 예정.
tru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