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세계적인 알앤비(R&B) 아티스트 에릭 베넷(Eric Benet)이 그룹 브라운아이드 소울(이하 브아솔)의 ‘정말 사랑했을까’를 리메이크한 것과 관련해 직접 소감을 밝혔다.
에릭 베넷은 23일 본인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박근태 프로듀서가 만든 브아솔의 '정말 사랑했을까'를 부른 건 내게 큰 기쁨이었다"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에릭 베넷의 '정말 사랑했을까'는 지난 22일 발매 직후 국내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음악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국외 가수가 외국어로 부른 곡이 차트 상위권을 차지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사례이다.
미국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 수 차례 노미네이트되며 컨템포러리 R&B장르의 상징적인 아티스트 에릭 베넷의 네임 밸류와, 한국인들에게 오래도록 사랑 받아온 브아솔 원곡에 대한 관심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꿈의 리메이크'는 그 성사 계기와 작업 과정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바로 박근태 프로듀서가 직접 보낸 '정말 사랑했을까'를 들은 에릭 베넷이 브아솔의 소울과 감성에 매료돼 흔쾌히 협업 제안을 받아들인 사연 때문이다.
한편,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박근태 프로듀서가 연초 수지-백현의 '드림(Dream)'을 시작으로 펼치고 있는 '꿈의 프로젝트'는 올 한 해 특색 있는 컬래버레이션 조합을 통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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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