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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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김주혁, 구탱이형 외로움 채워준 셰프맘의 집밥빵 (종합)

기사입력 2016.02.22 22:50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싱글남' 김주혁의 외로움을 채워준 따뜻한 집밥과 집빵의 등장이었다.
 
22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영화 '좋아해줘'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최지우, 김주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주혁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에 대해 "'1박2일' 하차하던 날 멤버들이 왔는데 냉장고에 아무 것도 없어서 추천했다"며 "답답하실 것이다"고 말했다.
 
김주혁의 말처럼 어마어마한 냉장고가 공개됐다. 김주혁의 냉장고는 휑함 그 자체였다. 셰프들은 헛웃음을 보이고 말았다. 김성주는 "역대급이다"고 말했다. 별로 없는 사과와 텅빈 냉장고를 보고 최지우와 셰프들은 안쓰러워했다.
 
김주혁는 냉장고를 보며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 했고 재료들 또한 '1박2일' 정준영이 챙겨주거나 매니저가 챙겨준 것이었다. 심지어 최지우의 냉장고 속 와규와 맥주를 바꾸는 안타까운 상황까지 등장하게 됐다. 출연진 역시 김주혁에게 좋은 사람이 생겨 냉장고가 채워지길 바랐다.
 
김주혁은 '집 밥'과 '집 빵'이라는 희망요리를 제시했다. 평소 집 음식을 먹기 힘들었던 김주혁의 애환이 담겼다. 먼저 '집 밥'을 주제로 샘킴과 오세득이 경쟁을 펼쳤다. 오세득은 새우젓과 돼지고기가 들어간 돼새찌개, 샘킴은 어머니의 오무라이스인 어무이라이스를 만들었다.
 
두 셰프는 엄마의 마음으로 김주혁의 집밥을 만들었다. 오세득은 생강을 넣지 않고 쉽게 만들 수 있는 돼지고기 찌개 만드는 팁을 공개하기도 했다. 자연주의를 지향한 샘킴은 갖은 라면스프의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고 MSG를 멀리했다. 결국 조금 밍밍했던 탓일까. 오세득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어 '집 빵'에서는 정호영과 김풍이 대결을 펼치게 됐다. 정호영은 프렌치토스트에 일본 마끼를 접목한 부드러운 요리 봉주르마끼를, 김풍은 오븐 없이 소보로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최후의 소보루를 만들었다.
 
초반 김풍은 오븐 없이 소보로의 맛을 낼 수 있는 야매 레시피를 알리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소보로는 새까맣게 타고 김풍을 멘붕 상태에 빠뜨렸다. 김풍은 만들겠다던 찹쌀 도넛도 의아한 모양이 됐다. 하지만 신기하게 소보로 맛이 난다는 출연진의 칭찬을 받기도 했다.
 
결국 승리는 촉촉한 계란맛이 압도적이었던 정호영의 봉주르 마끼가 차지하게 됐다. 정호영은 2연승의 쾌거를 거두게 됐다.
 
true@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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