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무명 조직과 결탁했다는 의심을 받았다.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41회에서는 이성계(천호진 분)가 이방원(유아인)을 추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방원은 무명과 접촉했다는 사실이 발각돼 추포됐다. 앞서 정도전(김명민)은 초영(윤손하)에게 이방원의 필체로 쓴 서찰을 보냈고, 초영은 곧장 이방원의 집으로 향했다.
같은 시각 이신적(이지훈)은 정도전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이방원을 찾아갔다. 이신적은 이방원을 따르겠다고 선언했고, 이때 정도전과 순금부가 들이닥쳐 추포 당했다. 이후 이신적과 초영은 고문을 겪어야 했다. 초영은 '만에 하나 정안군이 다른 마음을 먹는다면 당장 비국사가 날아갈 것이야. 어떻게든 조직에 알려야 해'라며 고민에 빠졌다.
또 이방원은 이성계에게 "초영과 대질을 시켜주십시오. 제 결백을 증명해야겠습니다. 아바마마와 삼봉의 뜻을 그저 따라드릴 수 없습니다"라며 고백했다.
그러나 이성계는 "세자가 되겠다는 것이냐. 나는 이미 세자를 정했다. 세자가 되려고 하면 네 동생도 삼봉도 나까지 쳐야 할 것이다. 그리 할 수 있겠느냐. 이 애비가 너에 대한 정이 조금이라도 있을 때 그 욕심 멈추거라"라며 경고했다.
이방원은 "왜 제가 가진 꿈만 욕심이라고 하십니까. 왕이 된 것은 아바마마의 꿈이 아니었습니다. 의안대군 역시 꿈을 꾼 적이 없을 것이나 세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 그런 꿈을 꾸어왔습니다. 헌데 왜 제 꿈만 욕심입니까. 이리 당할 수는 없습니다. 제가 무명이라고 확신하신다 하면 그것을 증명하셔야 할 것입니다"라며 반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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