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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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베이스 움직임, 승패를 떠나 바람직했다 생각"

기사입력 2016.02.22 17:0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오키나와(일본), 박진태 기자] "주자들이 베이스에서 많이 죽었지만, 바람직한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LG는 22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4번 타자 이병규의 스리런에 힘입어 14-11로 신승을 거뒀다.

이날 연습 경기에서 LG의 선발 투수 이준형은 3⅔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경기 막판 마운드가 크게 흔들린 LG는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벌어놓은 점수 차를 지켜내며 승리할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치고 양상문 감독은 이준형에 대해 "1차 스프링캠프 때부터 강상수 코치와 함께 밸런스를 잡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며 "오늘 경기, 마운드에서 여유를 찾아볼 수 있었다. 구속도 잘 나온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덧붙여 그는 "오늘 경기 시작 전 유지현 코치와 베이스에서 죽는 연습을 해보자고 이야기를 했다"며 "그라운드에서 선수단에 빠른 움직임을 요구하고 있고, 주자들이 아웃되기는 했지만 승패를 떠나 바람직한 경기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번 타자로 출장한 문선재는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물 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양 감독은 "1차 스프링캠프 때는 타격 흐름이 많이 떨어져있었지만, 자극을 받았는지 좋은 타구를 많이 만들어냈다"고 칭찬을 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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