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태민의 첫 정규앨범이 베일을 벗었다. 그간 샤이니, 그리고 솔로 태민이 보여줬던 강렬한 퍼포먼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집약체였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태민은 베일에 싸여 있던 타이틀곡 'Press Your Number'를 비롯해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들려준 발라드 곡 'Soldier', 퍼포먼스 비디오로 선공개해 화제를 모은 수록곡 'Drip Drop'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Guess Who' 등 신곡 무대를 선사,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한 샤이니 민호가 태민을 위해 쇼케이스 MC로 지원 사격에 나서 첫 정규 앨범 발매 소감과 수록곡 소개, 퍼포먼스 및 뮤직비디오 등 컴백과 관련된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줘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태민은 "첫 솔로 앨범이었던 '괴도' 이후 1년 6개월 만인데, 그동안 땀과 노력을 고스란히 담은 앨범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나는 물론 스태프들 또한 애정을 담아 준비했다"면서 "저를 사랑해주신다기보다 저의 음악이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원동력이 됐으면 좋겠다"고 정규 앨범 컴백 소감을 밝혔다.
태민은 티저 영상이 선공개 됐던 'Drip Drop'을 시작으로 'Guess Who'의 선보이며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곡들의 무대를 선보였다. 태민은 혼자서도 무대를 꽉 채우며 존재감을 폭발시켰다. 태민은 'Drip Drop에 대해 "사람을 물방울이 떨어지는 것으로 묘사한 곡이다. 최대한 빨리 선보이고 싶었다"고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잔잔한 팝발라드 곡 'Soldier'가 이어졌다. 이 곡은 태민이 직접 작사한 곡. 태민은 "처음으로 전체 작사를 맡은 곡이라 그만큼 애착이 담겨있는 곡이다.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MC를 맡은 민호는 "막내가 글을 써서 작사했다는 것이 놀라울 지경"이라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선보인 타이틀곡 'Prss Your Number'에 대해서는 "강하고 터지고, 이런 느낌보다는 몸에 컨트롤을 요하는 곡이다. 부드러웠다가 강했다가 하는 완급조절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승전결이 뚜렷한 퍼포먼스다. 보시면서 지루하지 않은 퍼포먼스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처음부터 'Press Your Number'가 타이틀곡으로 결정됐고, 네다섯번의 편곡을 거치는 등 굉장히 공을 많이 들였다"고 덧붙였다.
태민은 앨범에 대한 정의를 묻는 질문에 "아직까지 내가 이것만 할 수 있다라고 정의를 할 수 없다. 도전해보고 싶은 게 정말 많다"면서 "하지만 첫번째 미니앨범 이후 샤이니 활동도 했지만 솔로로서 준비를 굉장히 많이 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이번 앨범을 통해 탄탄해진 퍼포머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쇼케이스에 앞서 MC 민호는 "샤이니 막내 태민이가 데뷔 2008년도로 돌아가서 바가지머리를 했다"면서 "너무나도 잘어울리는 머리고, 그 어떤 멋있는 머리보다 잘어울리는 머리"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2008년 데뷔 당시의 태민과 현재의 태민은 같지만 달랐다. 이번 태민의 첫 정규 앨범이 성장의 결과물이자 과정임이 느껴졌다.
오늘 밤 12시 공개되는 태민의 첫 정규 앨범 'Press It'은 다양한 장르의 총 10곡으로 구성됐다. 브루노 마스, 테디 라일리, 더 스테레오타입스, 런던 노이즈, 샤이니 종현, 켄지, 지소울 등 국내외 히트메이커들이 대거 참여함은 물론 태민이 데뷔 후 처음으로 작사한 2곡도 수록됐다.
한편 태민은 25일 Mnet '엠카운트다운', 26일 KBS '뮤직뱅크', 27일 MBC '쇼! 음악중심', 28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 프로그램에서 컴백 무대를 선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권태완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