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오키나와(일본), 박진태 기자] 듄트 히스(31)가 4피안타를 허용하며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히스는 22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이날 히스는 임훈(우익수)-문선재(중견수)-양석환(3루수)-이병규(좌익수)-오지환(유격수)-유강남(지명타자)-김용의(1루수)-최경철(포수)-손주인(2루수)으로 이뤄지는 LG 타선과 상대했다.
1회초 히스는 선두 타자 임훈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깔끔한 출발을 알렸다. 이후 그는 문선재에게 3볼까지 몰리며 제구가 흔들렸지만 제구를 잡으며 헛스윙 삼진을 잡았고, 양석환마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히스는 2회초 1사 이후 오지환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고, 후속 타자 유강남을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주자의 2루 진루를 허용했다. 2사 2루 상황에서 히스는 김용의에게 좌전 안타를 얻어맞았지만 수비수들의 도움으로 실점 위기를 막았다.
3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히스는 선두 타자 최경철에 볼넷을 내준 뒤 후속 타자 손주인에게 우익수 옆 2루타를 맞으며 무사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실점 위기에서 히스는 마운드를 정대훈에게 넘기고 내려갔다. 히스는 2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테스트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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