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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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사' PD "자막 사고 죄송…전효성 치킨은 협찬 아냐" (공식입장)

기사입력 2016.02.22 10:25 / 기사수정 2016.02.22 10:25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진짜 사나이' 제작진이 자막 사고를 사과하고 전효성의 치킨 논란을 해명했다.

22일 MBC '일밤-진짜 사나이'의 김민종 PD는 엑스포츠뉴스에 "(향년 19세라는) 자막 부분은 제작진의 명백한 실수다. 꼼꼼하게 했어야 하는데 죄송하게 생각한다. 다음에는 더욱 주의를 기울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PD는 이어 "전효성의 팬들이 선의로 치킨을 준 것이다. PPL이나 협찬은 절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입소 시간을 잘 모르고 입소하기 전 아침에 먹으라고 준건데 급해서 그냥 들어간 것"이라며 "전효성 역시 처음 입대해 갖고 들어가면 안 되는 건지 잘 몰랐다. 다음주에 속마음 인터뷰로 설명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1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4에서는 김성은부터 공현주, 이채영, 김영희, 전효성, 나나, 차오루, 다현까지 의무부사관에 도전하는 멤버 8인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출연자 트와이스 다현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1998년생! 향년 19세!'라는 자막이 나와 논란이 일었다. '향년(享年)'은 한평생 살아 누린 나이라는 뜻으로 죽은 사람의 나이를 의미한다. 꽃다운 나이라는 의미의 '방년(芳年)'을 '향년'으로 잘못 표기한 것으로 보인다.

전효성은 새벽 5시부터 자신을 기다린 팬이 준 치킨을 받았고 그대로 입소해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안티팬이다", "치킨가게를 홍보하려 한 것" 등이라며 논란을 제기했다.

이에 전효성은 자신의 SNS에 "정말 저를 아껴주시는 순수한 마음에 빈 속으로 입대할까 걱정이 되셔서 챙겨주신 치킨이었고 저도 예상밖의 많은 눈이 오는 바람에 입소시간 10분전에 도착해서 바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생긴 일일뿐 대본도 협찬도 안티팬도 아니다. 저는 그 추운날에 정말 힘이 나고 감사했다. 나쁜 말들은 자제해주시고 즐겁게 방송 봐주셨으면 한다"는 글을 올렸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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