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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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슈퍼맨' 범수아빠, 육아 참 힘들죠?

기사입력 2016.02.22 06:40 / 기사수정 2016.02.22 00:48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범수가 노력하는 육아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118회 '날아라 병아리'편이 그려졌다.

이날 이범수의 자녀 소을, 다을 '소다 남매'는 아빠 이범수와 함께 동네 문구점에 방문했다. 이범수는 아이들에게 "하나씩만 고르라"고 말했으나 정작 자신은 장난감 프로펠러와 윷놀이를 사는 것도 모자라 문구점 밖 오락기에도 동참해 아이들보다 더욱 신난 모습으로 폭소케 했다.

한편 아내의 외출 후 첫 요리에 도전하는 이범수는 두 시간 동안 고군분투해 볶음밥을 만들지만 저녁밥을 기다리다 지친 소을이는 잠이 들고 다을이는 미리 먹은 우유로 인해 먹지 않아 무용지물 볶음밥이 되고 말았다.

사실 초보 아빠 이범수는 아이들이 배고프다고 하자 약해지는 마음에 과자와 우유를 주며 허기를 달랜 것. 뒤늦게 아내로부터 "아이들을 제때 식사를 하게 하려면 그 전에 간식거리를 주면 안된다"는 조언을 받았다.

요리로 정신이 없으면서도 혼자 놀고 있는 다을이의 혼잣말에 미소 지으며 거실에 나와 '깨알 육아'를 선보였다.

두 시간 동안 만든 저녁식사가 2분 만에 끝난 허무함을 달랜 채, 병원 야간 진료에 나선 '소다남매'는 얼마 전 깁스를 푼 다을이와 영화 촬영 도중 다친 이범수가 상태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다을이는 문제가 없었지만, 이범수는 무릎에 물이 많이 찬 상태. 무릎에 있는 물을 빼내 고통스러우면서도 아이들에게는 한 없이 미소지으며 '슈퍼맨' 아빠의 면모를 발휘한다. 그는 "이런 걸로 아프다고 하면 아빠가 아닌 오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고단할 법도 하지만 그의 육아는 끝나지 않았다. 이범수는 집에 돌아와 능숙한 솜씨로 다을이를 씻기고 아이들이 잠든 후, 다을이가 가장 좋아하는 인형까지 손빨래를 하며 지극정성 육아를 선보였다.

이범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입성한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매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물론 그는 추성훈처럼 요리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이휘재처럼 아이들의 웃음사냥꾼도 아니며, 기태영처럼 '기줌마' 포스를 뿜어내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이범수는 '현실 육아'와 노력하는 모습으로 많은 아빠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버럭' 이범수마저 웃게하는 사랑스러운 '소다남매'와 그의 '좌충우돌 육아'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KBS2 방송화면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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