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K팝스타5' TOP10이 모두 결정됐다.
2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5' 14회에서는 TOP 10이 결정되는 배틀 오디션 5라운드가 펼쳐졌다.
이날 JYP 소피한, YG 유윤지, 안테나 우예린이 대결을 펼치게 됐다. 조덕배의 '꿈에'로 무대에 오른 우예린은 맑은 목소리와 간주 때 멜로디언 연주까지, 아티스트다운 무대를 선보였다. 박진영은 "아티스트다"라고 치켜세웠고, 유희열은 "오늘 보고 끼가 많다고 느껴졌다"라며 칭찬했다. 반면 양현석은 호소력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심사 결과 TOP 10 다섯 번째 주인공은 우예린이었다. 컨디션 난조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던 소피한, 유윤지는 공동 2위로 다시 한 번 기회를 얻게 됐다.
다음으로 배틀 오디션 마지막 조 JYP 김영은, 안테나 안예은, YG 임하은이 등장했다. 김영은은 별의 데뷔곡 '12월 32일'을 선곡해 그동안 지적받던 감정표현을 고쳤지만, 감기로 최악의 컨디션으로 무대에 올랐다. 결국 김영은은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이어 안예은은 유희열의 취향을 완전히 사로잡았던 자작곡 '경우의 수'로 무대를 꾸몄다. 독특한 제목과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일으킨 무대는 많은 박수를 받았지만, 또다시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당당하게 무대에 오른 임하은은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Valerie'로 서서히 리듬을 타며 댄스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하지만 장르 선택에 아쉬운 평가를 들었다.
결국 심사위원들은 마지막 조에선 1등이 없다고 밝히며 세 명에게 재대결 기회를 줬다.
이후 2위 10명의 재대결이 펼쳐졌다. 첫 번째 순서인 정진우는 유성은의 '이대로 멈춰'를 남자 버전으로 선보였지만, 양현석에게 "작사작곡 실력을 빼고 보자니 경쟁력이 조금 떨어진다"는 평을 들었다. 배틀오디션에서 극찬을 받고도 대진운이 안 좋아 재대결을 하게 된 류진은 아이콘의 '지못미'를 감성적인 발라드로 선보였지만, 과한 감정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
소피는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를 선곡,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며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했고, 무대에서의 끼에 대한 칭찬을 받았다. 주미연은 이소라의 '난 행복해'로 첫 소절부터 감성을 자극했다. 특유의 섬세한 목소리에 모두가 빠져들었고, 노래가 끝나자 박수갈채가 쏟아져 나왔다. 박진영은 "정말 보석같이 빛나는 순간이었다"라고 극찬했다.
다음으로 호불호가 갈린 평을 듣던 안예은이 무대에 올랐다. 선곡에 대해 고민을 했던 안예은은 오히려 자신만의 색깔을 다 보여주고 내려오겠다는 생각으로 '스토커'의 시선에서 썼던 자작곡 '스티커'를 선보였고, 처음으로 심사위원 모두에게 호평을 들었다.
참가자들의 재대결이 모두 끝나고 가장 먼저 TOP 10에 호명된 건 주미연. 이어 정진우, 박민지, 소피한, 안예은이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마진가S, 이수정, 이시은, 유제이, 우예린, 주미연, 정진우, 박민지, 소피한, 안예은이 TOP 10에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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