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의 배우 이필모가 강렬한 악역의 탄생을 예고했다.
'가화만사성'에서 봉해령(김소연 분)의 틀에 잰듯한 차가운 남편 유현기 역을 맡은 이필모는 "난 사연 있는 남자다"라고 밝히며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필모는 "유현기는 젊은 나이에 대기업 기획 본부장에 오른 성공한 캐릭터다. 워커홀릭에 아내에게는 냉혈한이다. 겉으로 보면 나빠 보이지만 알고 보면 사연 있는 남자다"라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또 맞대결을 펼칠 이상우에 대해 "이상우가 맡은 서지건은 남편인 내 입장에서 봤을 때는 피가 솟구치는 역할이다. 하지만 김소연이 결국 남편인 나에게 오지 않을까?"라며 이상우, 김소연과 펼쳐질 삼각관계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자나깨나 유현기에 대한 고민뿐이다. 미안해도 미안하다고 이야기 하지 않는 사람이라서 걱정이 많다. 영화 '색.계'의 양조위와 비슷하다. 어떤 나쁜 짓을 해도, 그의 진심이 전해졌으면 좋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또 이필모는 "드라마 초반 3개월은 욕먹을 각오를 하고 있다. 하지만 올 여름쯤에는 유현기의 진심을 알 수 있을 거다. 나를 믿어달라"며 남다른 의지를 다졌다.
이필모를 비롯해 김영철, 원미경, 김소연, 이상우, 김지호,윤다훈 등이 출연하는 '가화만사성'은 현재 방송 중인 '엄마'의 후속으로 오는 2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스토리 플랜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