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정지훈이 다양한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돼 영광이라고 강조했다.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 13층 홀에서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수로, 김인권, 최원영, 정지훈, 이민정, 이하늬, 오연서, 윤박 등이 참석했다.
정지훈은 지난 2014년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이후로 오랜만에 브라운관을 찾았다. 그는 김영수(김인권 분)이 역송된 이해준으로 1인 2역을 펼치게 됐다.
그는 "'돌아와요 아저씨'에 참여하게 돼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우연찮게 대본을 읽었다. 비행기 안에서 읽으면서 너무나 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무언가 얻어가기 보다는 굉장히 가슴에 남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단 생각이 들더라"고 작품을 선택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또 "너무나 감사하게도 모두 다함께 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드라마 환경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멋지신 분들과 작업하게 돼서 영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수로, 김인권, 라미란, 최원영, 이민정, 오연서, 이하늬, 이레, 박인환, 안석환 등 나이, 성별을 가리지 않도 다채로운 출연진들과 함께할 수 있기 때문. 그는 실제로 제작진의 이름, 함께 출연중인 배우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거론했다.
정지훈은 "우리 드라마 특징이 딱히 주인공이라고 하기가 그렇다. 옴니버스 형식의 드라마다. 집에서 편하게 볼 수 있는 가족 드라마인 것 같다. 때로는 슬프게, 감동도 느끼고 때로는 스펙타클한 장면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츠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을 원작으로, 역송체험을 통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오는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권태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