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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해투' 엄현경, 숨겨진 예능보석의 등장 '4차원 매력'

기사입력 2016.02.19 06:50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이렇게 웃길 줄은 몰랐다. 배우 엄현경이 4차원 매력을 선보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은 '접수하러 왔습니다' 특집으로 꾸며져 이수민, 김정민, 엄현경, 서유리, 이수지가 출연했다.
 
이날 엄현경은 수줍은 듯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유재석은 과거 'X맨'에서 만났던 인연을 언급하며 "당시 긴장소녀라는 별명을 붙여줬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명수는 좀처럼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엄현경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엄현경은 "이제 예능을 시작해보고 싶다"며 수줍음을 감추지 못했다.
 
엄현경의 말처럼 그의 매력은 시작이었다. 엄현경은 과거 김수현과 함께 출연한 CF에서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각광을 받은 것에 대해 "보정속옷을 입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엄현경은 심형탁과 같은 소속사라 밝히며 심형탁에 이은 차세대 예능 유망주가 자신이라 당당하게 말했다.
 
엄현경은 과거 'X맨' 시절 나왔던 음악에 맞춰 삐그덕 웨이브를 선보였다. 엄현경은 주위의 웃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해맑은 모습으로 로봇댄스를 이어갔다. 여자친구 '시간을 달려서'가 배경음악으로 삽입될 때도 엄현경의 로봇댄스는 계속됐다. 아무렇지 않게 춤을 추는 엄현경의 모습에 모두 포복절도했다.
 
엄현경은 노래도 잘하냐는 MC들의 질문에 해맑은 모습으로 "'복면가왕' CP님과 아는 사이인데 출연을 하냐고 물으셨다"고 말해 '복면가왕' 출연 제의에 관한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엄현경은 노래를 못했기에 출연하지 않았다며 당당하게 말했다. 이어 엄현경은 애창곡인 에코의 '행복한 나를'을 열창하며 왜 '복면가왕'에 나가지 않았는지 알 실력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엄현경은 김예림과 혁오의 모창을 하기도 했다. 싱크로율이 크진 않지만 왠지 모르게 비슷한 성대모사를 진지하게 보여주며 출연진의 폭소를 유발했다.
 
엄현경은 당찬 예능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라디오스타'를 가장 나가보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꼽았다. 엄현경은 "김구라 선배님께서 저를 '예쁘다'고 언급해주셨다"며 "아무래도 이성적으로 좋아하시는 것 같다. 이상형 커트라인이 1985년 생까지던데 다행히 1986년 생이다"고 엉뚱하게 말했다. 엄현경은 '예쁘다'는 칭찬으로 이성적 호감이라 생각하냐는 MC들의 질문에 당당하게 "예쁘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엄현경은 김구라에 호감이 있냐는 기습 질문에 "저도 솔로니까..."라 진지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엄현경은 과거 god 윤계상의 팬이었으며 '계상부인'이 닉네임이었음을 밝히며 실제로 만났지만 긴장이 돼 한 마디도 못했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처럼 엄현경은 '해피투게더'에서 엉뚱함부터 해맑음, 그리고 솔직함까지 무장하며 새로운 4차원 매력을 선사했다. 예측할 수 없는 모습과 더불어 열정적으로 임하지만 다소 허당끼가 보이는 모습이 보는 내내 웃음을 자아냈다.
 
소속사 대표가 심형탁에 이어 대세로 밀고 있다는 엄현경, 그의 말처럼 엄현경에게는 자꾸 보고싶고 웃음 가득한 매력이 담겨있었다. 앞으로 엄현경이 예능대세로 활약하게 될 모습도 기대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KBS2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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