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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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철·김산호·송유현·신의정, '술눈지' 출연 확정

기사입력 2016.02.18 16:27 / 기사수정 2016.02.18 16:27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서현철, 김산호, 송유현, 신의정 등이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에 출연한다.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4월 8일부터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재공연된다.

‘선’과 ‘악’을 완벽하게 분리하는 신약 개발에 실패한 지킬 박사가 다가올 연구 발표회에서 자신의 분리된 악한 인격 하이드를 연기할 무명배우 빅터를 대역으로 고용하고, 리허설에 돌입하는 과정에서 약혼녀 이브의 등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긴박한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코미디 연극이다. 2015년 초연 당시 인터파크 연극 부문 예매율 1위, 3개월의 공연 동안 관객 2만 5천명을 동원했다. 

.인간의 이중성을 분리시킬 수 있는 신약 개발 중인 신경의학 전문 의사이자 과학자 지킬 박사 역에는 드라마 ‘장영실’, ‘육룡이 나르샤’등 브라운관과 연극 무대를 넘나드는 신 스틸러 서현철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그날들’, ‘풀 하우스’, ‘그리스’,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와 올 하반기 '보보경심:려'에서의 활약을 앞둔 김산호도 출연한다.

요리 따위에는 관심도 없고 관능 문학을 즐겨 읽는 자유로운 숙녀이자, 지킬 박사의 약혼녀 이브 댄버스와 이브의 또 다른 인격체 하이디 역에는 연극 ‘취미의 방’에서 유일한 홍일점 미카 역으로 출연한 송유현이 발탁됐다. ‘지킬앤하이드’에서 루시 역과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의 이브 역을 모두 열연했던 신의정도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합류했다.

지킬 박사와 체격이 얼추 비슷하다는 이유로 지킬 박사의 악한 인격체 하이드를 연기하는 배우 빅터 역에는 초연 무대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주목 받았던 이시훈이 낙점됐다.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와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한 김영철이 새롭게 합류했다.

가장 이성적이고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지킬 박사의 조수 풀 역에는 연극 ‘인디아 블로그’, ‘뜨거운 여름’ 등에서 존재감을 알린 박동욱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캐스팅됐다. 뮤지컬 ‘라스트 로얄 패밀리’, ‘그리스’, ‘오디션’ 등으로 성장하고 있는 조정환이 함께 한다. 

4월 8일부터 7월 31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 24일 오전 11시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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