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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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헤르만의 여유 "스키는 정말 재밌다"

기사입력 2016.02.18 16:0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평창, 이종서 기자] "좋은 아침! 안녕." 믹스트존에서 만난 케리 헤르만(34,미국)이 밝은 미소를 지으며 취재진에게 한국어로 인사를 건넸다.

헤르만은 18일 보광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2016 FIS 프리스타일 스키&스노보드 월드컵에서 프리스타일 스키 슬로프스타일 예선전에 참가했다.

1982년 생인 헤르만은 여자부, 남자부 참가자를 통틀어 가장 나이가 많다. 1990년대 생들과 경쟁을 하는 만큼 체력적인 부담이 뒤따를 법도 했지만 그는 예선전을 마친 뒤에도 관중들에게 손을 흔드는 여유까지 부렸다. 헤르만이 기록한 성적은 69.90. 24명 중 9위의 기록으로 6위까지만 결선에 진출할 수는 경기 규칙상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경기 후에도 내내 싱글벙글 웃으며 참가 자체를 즐겼다.

"매우 재미있는 코스였다. 나는 그동안 경험이 많기 때문에 월드컵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여유를 가질 수 있다" 헤르만이 밝힌 여유의 이유다. 이어 "스키는 정말 재미있다. 스키는 나이와 상관없이 탈 수 있다"고 웃어보이면서 "평창 코스는 정말 재미있고 도전적인 구간이 많다. 평창에서 좋은 인상을 가지고 간다"며 소감을 남겼다.

bellstop@xportsnews.com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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