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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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히티 지수 측 "'스폰서 제안' 수사 어려울 듯…안타깝다"

기사입력 2016.02.18 09:41 / 기사수정 2016.02.18 09:43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걸그룹 타히티 지수 측이 스폰서 제안을 한 사람을 추적하기 어렵다는 수사 결과가 안타깝다고 밝혔다.

지수 소속사 드림스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8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경찰 측으로부터 향후 수사가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 현재 상황은 안타깝지만, 다른 피해가 없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앞서 지수의 인스타그램으로 스폰서 제안 문자를 보낸 이의 계정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미국 페이스북 본사에 보냈지만, 계정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는 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수에게 스폰서 제안 문자를 보낸 이는 해외 IP로 접속한 것으로 드러났고, 페이스북은 요청 대상자의 IP가 제3국에 있어 내부 지침상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고 했다.

지수는 지난달 11일 인스타그램에 "이런 메시지 굉장히 불쾌합니다. 여러 번 이런 메시지를 보내시는데 하지마세요. 기분이 안 좋네요"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자신을 스폰서 브로커라고 밝힌 A씨는 지수에게 스폰서 제안을 하면서 "멤버십으로 운영하는 모임의 손님이 당신을 만나고 싶어하니 연락달라. 한 타임 당 200~3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지수 ⓒ 엑스포츠뉴스DB, 인스타그램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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