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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프리뷰] 한국전력-우리카드, 상승세를 이어라

기사입력 2016.02.18 09:0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6라운드를 승리로 연 한국전력과 우리카드가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전력과 우리카드는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한국전력은 13승 18 패 승점 43점으로 5위에 있고, 우리카드는 7승 24패 승점 21점으로 7위다.

비록 두 팀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과는 거리가 생겼지만 연승 분위기를 잇고 싶은 마음은 상위권들 팀 못지 않다. 한국전력은 지난 13일 수원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두면서 기분 좋게 6라운드를 시작했다. 당시 한국전력은 얀 스코트가 31득점(공격성공률 56%)로 펄펄 날았고, 전광인과 서재덕도 30득점을 합작하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한국전력은 2세트 중반 신영철 감독이 재심 신청 2회 기각으로 시즌 1호 경기 퇴장을 당했지만, 오히려 이 계기로 팀이 하나로 뭉치면서 OK저축은행의 발목을 붙잡을 수 있었다. 신영철 감독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보다 끊이지 않고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리듬의 배구'를 선수들이 잘 할 수 있도록 이 부분에 중점두도록 남은 경기를 치르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우리카드 역시 동기 부여는 충분하다. 현재는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6위 KB손해보험(9승 23패 승점 25점)과 승점 4점 차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KB손해보험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만큼 이날 경기를 잡고 이후 경기에서 승점을 잘 쌓아간다면 최하위 탈출이 꿈만은 아니다

최근 경기인 14일 KB손해보험전에서 우리카드는 알렉산더가 23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무엇보다 서브로만 6득점을 올리는 등 강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어 팀의 3연패 탈출 1등 공신이 됐다. 이날 역시 알렉산더의 활약이 관건이다.

두 팀의 상대전적은 4승 1패로 한국전력이 앞서 있다. 그러나 지난달 7일 장충에서 열린 4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우리카드가 풀세트 접전 끝에 한국전력을 잡으면서 9연패를 끊었던 좋은 기억이 있다. 다시 장충으로 돌아온 만큼 우리카드가 좋았던 기억을 되살린다면 이날 경기 승부는 다시 한 번 팽팽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2015-16시즌 상대전적

1R) 2015-10-15 우리카드 0-3 한국전력(서울)
2R) 2015-11-16 우리카드 1-3 한국전력(수원)
3R) 2015-12-14 우리카드 0-3 한국전력(수원)
4R) 2016-01-07 우리카드 3-2 한국전력(서울)
5R) 2016-02-10 우리카드 1-3 한국전력(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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