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1:29
연예

'대배우' 석민우 감독 "오달수, 처음부터 끝까지 나오는 영화하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6.02.17 11:44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석민우 감독이 오달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대배우'(감독 석민우)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오달수, 윤제문, 이경영, 석민우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석민우 감독은 캐스팅에 대해 "오달수는 '올드보이' 때 처음 뵀다"며 "박찬욱 감독님 영화를 했는데 항상 2년에 한번 꼴은 만나며 친해졌다. 그러면서 영화에 짧게 나오시는게 아쉬웠다. 처음부터 끝까지 오달수가 나오는 영화를 하고 싶었다. 존경심이었다"고 말했다 .

이어 석 감독은 "윤제문 선배님은 '남극일기' 때부터 팬이었다"며 "늘 악역, 형사 역을 많이 하셔서 아쉬웠다. 꼭 멋진 캐릭터를 만들어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석 감독은 "이경영의 영화를 보고 자랐다"며 "처음 돈을 내고 영화관에 가서 본 영화가 '있잖아요 비밀'이었다. 시나리오 드리러 갔을 때 너무 바쁘셨고 박찬욱 감독님 모티프 캐릭터라 걱정했는데 못하시더라도 사인은 받아보자는 심정으로 갔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영은 "석 감독이 코팅된 팜플렛을 들고 왔다"며 "이 작품을 안할 수 없게 만드는 팜플렛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배우'는 20년째 대학로에서 연극만 하던 장성필(오달수 분)이 새로운 꿈을 쫓아 영화계에 도전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공감 코미디다. '대배우'는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