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1990년대 그룹 구피가 '슈가맨'에 출연했다.
16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강남, 치타, 트루디, 유성은이 출연해 슈가맨을 향한 무대를 꾸몄다.
구피는 '슈가맨'에서 1990년대 히트곡 '많이 많이'를 선보였다. MC 유재석은 흥을 이기지 못하고 무대 뒤에서 연신 몸을 흔들었다. 구피의 노래에 30, 40대는 모두 불을 켜고 노래를 따라부른 반면 10대는 단 한 명도 불을 켜지 않았다.
이승광은 "라이브로 노래하는 게 정말 긴장돼 청심환을 먹었다. 우린 립싱크 세대였기 때문"이라 말하며 독특한 출연 소감을 밝혔다. 박성호는 "셋이 노래 하는 것이 정말 오랜만이다"고 말했고, 신동욱은 "올해 20주년이 돼서 많은 분들 앞에서 오랜 만에 노래하게 됐다. 정말 좋다"고 말했다.
한편 구피는 1996년 '많이 많이'로 데뷔해 '비련'으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었던 3인조 댄스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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