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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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페이크 PK'? 점점 뜨거워지는 논란

기사입력 2016.02.15 14:53

이은경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플레이를 두고 '재치 있다' Vs. '배려심이 없다'는 논쟁이 팽팽하다.

메시는 15일(한국시간) 2015~2016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홈 경기에 나섰다. 상대는 셀타 비고였다. 문제가 된 장면은 바르셀로나가 3-1로 앞선 후반 36분에 나왔다. 메시가 페널티지역 안쪽에서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킥 키커로서 자리를 잡고 선 메시는, 순간적으로 공을 향해 달려가다가 슈팅을 하지 않고 오른쪽으로 패스했다. 이를 받은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가 슈팅으로 연결, 골을 만들어냈다.

페널티킥 키커가 당연히 공을 골문 안으로 차 넣을 것이라 생각했던 셀타 비고는 완전히 뒷통수를 맞은 셈이 됐다. 또한 메시는 페널티킥을 얻어내기 전까지 리그 299골을 기록,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면 통산 300호 골을 넣을 수 있었다.

축구의 페널티킥 규정에 따르면, 페널티킥 키커는 주심 신호 후 공을 앞으로 차면 된다는 내용만 있을 뿐 반드시 슈팅을 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 따라서 이 경기에서 메시가 보여준 플레이가 규정 위반은 아니었다.

그러나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마르카는 "메시의 페널티킥은 상대팀에 대한 존중심이 없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해당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6-1 승리로 끝났다.

kyong@xportsnews.com /사진ⓒAFPBBNews=NEWS1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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