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내 딸 금사월' 속 윤현민과 백진희의 동상이몽 결혼이 또다른 비극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13일과 1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 46, 47회에서는 가족들을 위해 애처롭게 고군분투 중인 강찬빈(윤현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찬빈은 생모보다 더 따랐던 새 엄마 신득예(전인화)의 충격적인 배신 이후 길거리에 나 앉게 된 부친 강만후(손창민)를 비롯해 자신의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홀로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애처로운 고군분투 속 찬빈은 급기야 금사월(백진희)에 대한 깊은 사랑을 두고 갈등 하던 차에 결국 득예에게 복수하기 위해 사월과의 결혼을 결심하기에 이르렀다. 득예를 향해 "내가 금사월이랑 결혼하는 게 아줌마한테 최악의 불행이라면, 저 그 결혼 반드시 할 거다. 이게 아줌마에 대한 제 복수다"라고 선전포고를 했다.
반면 사월은 "여기서 복수를 멈추게 할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할 각오가 돼 있다"라며 득예의 복수를 멈추기 위해 찬빈과의 결혼을 강행, 결국 강만후의 반격의 카드로 시작된 두 사람의 동상이몽 결혼이 극적으로 성사되며 또 다른 위태로운 비극을 예고케 했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은 주말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MBC 내 딸 금사월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