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관명기자] 황정민 강동원 주연의 '검사외전'이 개봉 12일만에 전국관객 800만명을 넘어섰다. '명량'(10일)에 이어 역대 2위로 빠른 속도다.
15일 오전7시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일형 감독의 '검사외전'은 일요일이었던 지난 14일 전국 1625개 스크린에서 51만1327명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36만명이 본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쿵푸팬더3'(누적 368만명)다.
'검사외전'은 이로써 지난 2월3일 개봉한 이래 12일만에 누적관객 804만4987명을 기록했다. 상영 11일째였던 지난 13일 전국관객 700만명(753만명)을 돌파한 지 단 하루만이다.
800만 관객을 상영 12일만에 돌파한 것은 지난 2014년 7월30일 개봉, 10일만에 865만명을 기록한 '명량'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빠른 속도다. 13일만에 833만명이 본 '어벤져스2'보다 하루 빠르다. 또한 '암살'(17일), '베테랑'(18일), '국제시장'(21일)보다도 빠르다.
앞서 '검사외전'은 개봉 8일만에 600만명, 11일만에 700만명을 돌파했다.
▶ 국내 개봉 영화의
역대 800만 관객 돌파속도를 비교해봤다.
10일 = 명량(865만명)
12일 = 검사외전(804만명)
13일 = 어벤져스2(833만명)
16일 = 괴물(815만명), 도둑들(809만명)
17일 = 암살(816만명)
18일 = 베테랑(851만명)
19일 = 설국열차(818만명), 관상(804만명), 변호인(802만명)
21일 = 국제시장(817만명)
23일 = 해운대(814만명), 아이언맨3(805만명)
25일 = 7번방의 선물(843만명), 인터스텔라(831만명), 광해(822만명), 아바타(803만명), 태극기휘날리며(800만명 이상. 배급사집계)
27일 = 겨울왕국(802만명)
el34@xportsnews.com /사진 = '검사외전' 스틸
김관명 기자 el3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