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애인있어요' 김현주가 지진희에게 결혼하자고 말했다.
1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45회에서는 도해강(김현주 분)이 최진언(지진희)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진언은 집으로 찾아온 도해강에게 "너 이러는 거 나 힘들어. 나 이제 당신이 힘들어. 당신 보는 것도, 생각하는 것도 이제 나한테 쉬운 일이 아니야. 되면 하지. 왜 안 해, 내가. 안되는 건 안되는 거야"라며 독설했다.
도해강은 "아버님 말 못 믿는 거야? 그럼 어머님 때문에 안된다고 하는 거야?"라며 물었고, 최진언은 "어"라고 답했다.
도해강은 "나 되고 싶은 게 있어. 이렇게 간절하게 뭐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건 내 인생에 처음 있는 일이야. 뭐가 되고 싶은지 물어봐줄래? 당신 아내가 되고 싶어. 당신 여자 말고 당신 아내. 나랑 결혼해주면 안돼? 그냥 하자. 결혼하자, 우리"라며 고백했다.
그러나 최진언은 "미안한데 난 앞으로 누구 남편으로 살 생각없어. 등대 있잖아"라며 거절했고, 도해강은 "등신. 너랑 살 거야. 너랑만 살 거라고"라며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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