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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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이동하 검거 작전, 시청자에게 사이다 선사했다

기사입력 2016.02.14 07:00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시그널' 이제훈과 김혜수가 이동하를 검거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선물했다.

1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 8화에서는 장기미제사건 전담팀이 20년전 사라진 신다혜의 행방을 찾기 위해 나섰다.

이날 장기미제사건 전담팀은 20년전 사라진 신다혜(이은우)가 살아 있다는 알고 그녀의 뒤를 쫓았다. 박해영은 과거 신다혜가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있었던 이유를 알기 위해 그녀의 과거 소속사 사장을 찾아갔고, 그를 통해 한세규가 당시 마약을 하고 있었으며, 마약에 취해 신다혜를 강간했다는 것도 알게 됐다. 그리고 한세규의 친구는 그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했다.

당시 한세규는 친구들과의 관계가 틀어지자 동영상으로 협박을 받게 됐다. 신규 도시 건설을 놓고 정치권과 재벌가의 비리가 붉어지자 친구들이 검사장 아버지를 두었던 한세규를 압박했기 때문이었다. 궁지에 몰린 한세규는 동영상을 찾기 위해 친구들의 집을 털기에 이르렀고, 단순 도둑으로 위장하기 위해 다른 물건들도 함께 훔쳐냈다.

동영상 회수에 성공한 한세규는 승리의 기쁨을 누리며 신다혜를다시 불러냈다. 그러나 그의 부름을 받고 한세규의 별장을 찾은 신다혜는 술에 취한 한세규가 자신이 훔친 다이아 목걸이를 자랑하자 그것을 훔쳐 달아나버렸다.

반면, 차수현은 당시 신다혜에게는 종종 그녀의 집을 찾아오던 절친한 동생 김지희가 있었다는 것을 알고 나서 사망한 시신이 신다혜가 아닌 김지희라고 확신했다. 그리고 신다혜가 가족들과 짜고 20년 동안 죽은 김지희의 행세를 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모든 것은 차수현의 생각이 모두 맞았다. 신다혜는 죽은 김지희의 신분을 위조했고, 그녀를 대신해 20년간 독일에서 숨어 지내다 어머니가 간암으로 입원을 하게 되자 어머니에게 간이식을 해주기 위해 입국했던 것이었다. 그리고 차수현과 신다혜는 20년 후 병원에서 대면하게 됐다.

신다혜는 차수현에게 김지희의 시신이 자신이 된 것에 대해 털어놨다. 분노한 한세규가 자신을 찾아왔던 날 집에서 자고 있었던 김지희가 대신 살해 당했으며, 당시 상황이 모두 녹음 되어 있는 녹취 파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고백했다.  

같은 시각, 신다혜가 살아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던 한세규(이동하)는 박해영이 자신을 자극하자 제 발로 경찰서에 출두했다. 이미 김범주(장현성)이 손을 써 결정적인 증거인 녹취 파일을 손에 넣은 후였기 때문에 그의 눈빛에서는 자신감이 흘러나왔다. 녹취 파일을 들은 한세규는 당황하지 않고 박해영에게 “이 파일이 20년전에 녹음 되었다는 증거를 내놓아라”라고 당당히 요구했다. 하지만 그 당당함도 잠시, 박해영은 녹취 파일의 뒷 부분을 공개해 한세규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녹취 파일에는 당시 그 시간 신다혜의 집을 찾아왔던 그녀의 남자친구의 목소리도 함께 녹음 되어 있었기 때문. 그리고 20년전 죽은 줄로만 알았던 신다혜가 한세규 앞에 나타나면서 한세규는 발악하며 결국 수갑을 차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깔끔하게 사건을 해결한 박해영이 다시 무전을 받게 됐다. 그가 따라간 무전 소리는 안치수의 책상 안이었고, 안치수가 박해영을 바라보며 그의 이름을 나지막이 부르는 모습으로 방송이 마무리돼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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