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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집새집' 김구라·동현, 한이불 덮는 절친 부자의 정(종합)

기사입력 2016.02.11 22:44 / 기사수정 2016.02.11 22:48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방송인 김구라와 아들 김동현이 집을 공개하면서 부자의 정을 진하게 전했다.

11일 방송된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에서는 김구라의 아들 동현의 작업실 겸 공부방 인테리어에 나섰다.

이날 임성빈 디자이너와 같은 팀인 헨리는 "얼마 전에 집을 구입했는데, 직접 인테리어했다. 스캔디나비안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임 디자이너는 고객의 요구에 맞는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과 함께 첫 출연하는 디자이너 데코릿과 문희준도 자신들을 소개했다.

이번 사연의 주인공은 MC그리로 활동 중인 김동현이었다. 

김동현은 아버지인 김구라와 함께 살고 있는 집을 공개했고, 이 공간에는 김동현의 어린 시절 사진이 가득한 공간 등 김구라 부자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이어 김동현은 벽지가 뜯겨진 자리와 전등이 교체되지 않은 부분도 카메라에 담았다. 그는 "아빠가 방송에서 굉장히 깔끔한 척을 하지만, 우리집이 더러운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현은 디자이너들에게 공부와 작업을 할 수 있는 방을 요구했다. 김구라는 아들에게 "공부도 해야죠? 대학은 가긴 갈 것이냐"고 따져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 부자의 끈끈한 부자 관계도 전해졌다. 김동현은 "아빠와 함께 자고 있다. 부끄럽지도 않은데, 친구들은 모르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에 김구라는 "동현이가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무섭다고 해서 같이 잤다"면서 "자기 전에 아들과 얘기를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현이 자기 방에서 음식을 먹고 쓰레기를 치우지 않는다. 아들이 나가면 방을 치워준다"며 "아들이 요즘에 힙합을 하고 있어서 비싼 옷도 사주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나 김구라는 "동현이가 정말 착하다. 심각하지 않아 좋다"고 말했다. 이에 김동현은 "아빠와 대화가 많은 편이다. 위로는 해드려도 걱정은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구라는 "아들과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지난 크리스마스 때에도 둘이 부산 여행을 다녀왔다"고 설명했다. 

제이쓴·정준영 팀과 데코릿·문희준 팀은 김동현의 방을 위한 인테리어를 시작했다. 김동현은 79만원을 인테리어 비용으로 책정해 김구라에게 부담이 되지 않으려는 모습도 보였다.

데코릿은 침대가 필요하다는 김동현의 요구에 따라 합판으로 만든 가구를 만들었고, 문희준은 감탄했다. 이어 제이쓴은 방의 분위기를 한껏 살리주는 조명을 제작했다.

김동현은 제이쓴·정준영의 쇼룸A에 대해 "정말 깔끔하다. 여기서 어떻게 음악 작업을 할 지에 대해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데코릿·문희준의 쇼룸B의 어플로 작동이 가능한 전등에 대해 "정말 좋은 듯하다"고 만족스러운 웃음을 보였다.

김동현은 쇼룸B를 선택했고, 데코릿·문희준 팀이 승리했다. 이에 대해 김동현은 "수납과 음악 공간이 필요했다. 중요한 부분을 중심적으로 꾸며서 선택했다"고 평가했다.

'헌집줄게 새집다오'는 연예인의 의뢰 공간에 대해 셀프 인테리어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



in999@xportsnews.com / 사진 = '헌집줄게 새집다오' ⓒ JTBC 방송화면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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