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배우 심형탁과 가수 딘딘이 마찰을 빚었다.
12일 방송되는 MBC '옆집의 CEO들'에서는 '자기 계발은 복리로 돌아온다'를 주제로 9인 9색 폭소만발 자기계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심형탁은 방송 최초로 자신이 기억 상실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심형탁과 가수 은지원, 딘딘이 속한 돈조앙 팀은 집세와 공과금을 내기 위해 대출을 받아야만 하는 상황에 처했다. 하지만 심형탁이 애지중지하던 돼지저금통 속에는 19만 원의 현금이 남아있어 이를 꺼내면 대출을 받지 않아도 됐다.
은지원은 "지난 주에 저금통을 깨고 대출을 안 받기로 하지 않았느냐"며 기억을 상기시키자 심형탁은 '단기 기억상실증이 있다'며 대답을 회피했다. 심형탁의 이같은 충격 고백은 곧 거짓으로 밝혀졌다. 미심쩍은 표정 때문에 은지원과 딘딘에게 들키고 만 것.
은지원과 딘딘의 협공을 이겨내지 못한 심형탁은 결국 돼지저금통을 깼다. 평소 저금을 중시하는 심형탁은 저금통에 칼을 넣어 돈을 꺼내는 와중에도 계속 불편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특히 심형탁은 딘딘의 반응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는데, 그가 "다음에 저축을 또 하자"고 하자 딘딘이 "어차피 또 깰 텐데"라고 했기 때문이다.
12일 오후 6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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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