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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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 원미경 "김수현 작가와의 대결 기대, 이기고 싶다"

기사입력 2016.02.11 09:10 / 기사수정 2016.02.11 09:10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한 시대를 풍미한 배우 원미경이 14년간의 숨고르기를 마치고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으로 시청자 앞에 돌아온다.
 
지난 3일 인천의 한 중식당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의 포스터 촬영이 진행됐다. 중식당 ‘가화만사성’의 안주인 배숙녀 역을 맡아 몸개그에 버금가는 온몸열연을 펼치고 있는 원미경은 포스터 촬영현장에서도 열정적이었다.
 
그는 14년만의 복귀작으로 ‘가화만사성’을 택한 이유에 대해 “다른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는 따뜻하고 짙은 사랑이 있는 고부지간의 모습이 감동을 줬다. 이렇게 기분 좋은 드라마는 처음이었다”며 대본을 보면 볼수록 기분이 좋아져 복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만에 일을 하려니 너무 생소했다. 첫 촬영 후 이동윤 감독에게 ‘어머, 나 어떡해요. 어쩔 줄 모르고 이렇게 찍었네요’라고 말했더니 이동윤 감독이 ‘어쩔 줄 몰라 하는 신이니 괜찮아요’라고 했다”며 안도의 한숨을 쉰 후 소녀처럼 수줍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무엇보다 원미경은 남다른 인연의 주인공인 김수현 작가와의 맞대결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신중한 답변을 이어갔다. 그는 “김수현 선생님은 내가 참 좋아하는 선생님이다. 맞대결에 대한 부담이 크지만, 재밌을 것 같다. 이 싸움이 기대된다. 사람이니까 이기고도 싶고”라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한편 ‘가화만사성’은 ‘호텔킹’, ‘신들의 만찬’, ‘황금물고기’ 등을 집필한 조은정 작가와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여왕의 교실’, ‘신들의 만찬’ 등을 연출한 이동윤 PD의 2016년 작품으로 MBC ‘엄마’의 후속으로 오는 2월 2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스토리플랜트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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