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리멤버' 유승호가 재판 도중 기억을 혼동했다.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17회에서는 박동호(박성웅 분)를 변호하는 서진우(유승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민 끝에 박동호의 변호사로 나선 서진우는 사건현장에서 채취한 족적흔을 가지고 살해 현장에 피고인 말고 제3의 인물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검사는 박동호 사무실에서 발견한 범행 도구를 추가 증거로 제출했다. 이를 들은 서진우는 "정황 증거일 뿐이다"라며 발견되지 않은 피고인의 지문에 대해 말하려 했지만, 순간 다른 생각이 머리를 비집고 들어왔다. 앞서 강석규(김진우)가 자신에게 서촌 여대생 살인사건의 진짜 흉기를 건네며 한 말이 떠오른 것.
자신의 아버지 서재혁(전광렬)의 재판과 혼동한 서진우는 "지금 피고인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 "피고인은 오정아 양을 죽이지 않았다"고 밝혔고, 장내는 술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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