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2.10 22:16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장혁이 정태우에게 분노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 38회에서는 천봉삼(장혁 분)이 선돌이(정태우)에게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봉삼은 선돌이가 중전 민씨(최지나) 일가를 위해서 보부청의 규율을 어기고 마음대로 보부상 동패들을 동원한 것에 분노했다.
천봉삼은 선돌이가 흥선대원군 때문에 가문이 몰락한 양반가 자제였음을 알고 선돌이에게 "민영익(안재모)이 너희 가문 다시 세워주겠다고 약조했느냐"라고 비꼬아 말했다. 선돌이는 "천봉삼이 어떻게 나한테 그런 말 할 수 있어?"라고 소리쳤다.
천봉삼은 "네가 누군지 모르겠다. 우리 보부상 동패 선돌이인가? 귀한 양반 자제분 남선유 도련님인가? 너 대체 누구야?"라고 물었다. 선돌이는 "몰라서 물어? 천봉삼 친구 천가객주 차인행수 선돌이"라고 말했다.
선돌이는 천봉삼에게 "그래. 남선유 버릴 수는 없다. 그것도 나니까. 허나 대의를 위해서였다. 우리 가문을 일으키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고 했다. 천봉삼은 "민 씨 가문이 득세하면 너희 가문 다시 일어날 거고 넌 남선유 도련님으로 그 이름 갖고 살게 될 거다. 이거 가져왔을 때 넌 우리 식솔 되기를 포기한 거다"라며 선돌이를 외면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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