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봉만대 감독이 ‘돌아와요 아저씨’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SBS 새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는 과거 톱스타였던 송이연(이하늬 분)과 현재 톱스타인 왕주연(류화영 분)이 팽팽한 신경전을 펼친다. 봉만대 감독은 극중 둘이 출연하는 영화 ‘당신만 몰랐던 이야기’의 '봉감독' 역으로 출연한다. 노혜영 작가와의 인연 덕분이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평소처럼 영화 촬영감독복장으로 등장한 그는 신윤섭감독의 큐사인에 따라 극중 배우인 이하늬, 류화영과 함께 다양한 에피소드를 자연스럽게 연기해냈다.
드라마 출연소감에 대해 그는 “감독일때는 모니터 뒤에서 배우들의 연기를 뚫어져라 봤다면, 여기서는 여느 배우분들처럼 피사체가 되었다”라고 웃으며 운을 뗐다.
이어 “이번 출연을 통해 드라마 촬영현장이 매우 공격적이면서도 동시에 굉장히 디테일하다는 걸 잘 느끼게 되었다”라며 “또한 드라마와 영화가 연출면이나 기술적인 면 등 많은 부분에서 비슷해졌고, 덕분에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도 사실이다”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그는 ‘돌아저씨’에 대해 응원도 잊지 않았다. “일단 ‘돌아와요 아저씨’라는 제목부터가 정말 마음에 들고, 정말 매력적인 배우들이 많이 출연해 새로운 장르를 만들게 될 것 같다”라며 “특히, 요즘 같은 시기에 가벼운 코믹장르로 시청자분들에게 다가가는 것도 마음에 드는데, 늘 파이팅하시고 마지막까지 흥행하셨으면 좋겠다"라는 덕담도 아끼지 않았다.
드라마 관계자는 “대본속에 ‘봉감독’이 등장했을때 과연 누가 카메오출연하게 될지 많이 궁금했는데, 봉만대감독님께서 출연하신다는 소식에 모두들 깜짝 놀랐다”라며 “드라마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연기하신 봉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크랭크인되는 작품도 잘 되시길 빈다”라고 말했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오는 2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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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