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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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격도 대단하다" 오타니 지켜본 ML 스카우트들의 평가

기사입력 2016.02.10 07:2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일본의 특급 투수 오타니 쇼헤이(22,니혼햄)를 보기 위해 니혼햄의 스프링캠프가 연일 메이저리그 관계자들로 북적인다.

니혼햄 파이터스는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샌디에이고 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다. 니혼햄은 훈련 시작 이후 바로 옆 구장을 사용하고 있는 KBO리그의 롯데 자이언츠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 첫 연습 경기를 치렀다.

이날 오타니는 3번-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또 연습 경기에 앞서 타자를 세워놓고 18구를 던지는 시뮬레이션 피칭도 마쳤다. 직구와 슬라이더만 테스트했지만 전체적으로 컨디션은 좋아보였다는게 현장에서 지켜본 일본 언론의 설명이다.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이날 오타니를 보기 위해 메이저리그 13개 구단 20여명의 스카우트들이 구장을 찾았다. 샌프란시스코의 스카우트 존 콕스는 "이곳에서는 오타니를 '넥스트 다르빗슈'라고 평하고 있다. 또 훌륭한 타자라 좋은 타격을 하는 것을 보니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 히로시마 감독이자 현재 워싱턴의 스카우트인 마티 브라운도 "오타니는 미래의 메이저리거로 투타 모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밀워키의 스카우트 라이언 톰슨은 "스윙이 굉장히 좋다. 빨리 실전 투구를 보고싶다. 다르빗슈와 비슷하지만 오타니도 정말 좋은 체격을 가지고 있다"고 놀라워 했고, 워싱턴의 제이 로버트슨 단장 특보는 "몸매가 대단히 좋다. 내가 30살 현역 선수여도 맞대결하고 싶지 않은 대단한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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