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이 선두 싸움의 갈림길에서 중대한 일전을 펼친다.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은 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NH농협 2015-16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선두 IBK기업은행(17승 6패 승점 50점)과 2위 현대건설(15승 8패 승점 45점)의 승점 차는 5점. 이날 경기에 따라서 승점 차이가 2점으로 좁혀질 수도 8점으로 벌어질 수도 있다.
현재 현대건설은 2연패에 빠져있다. 4라운드를 2연패로 마친 현대건설은 5라운드 첫 경기인 흥국생명전에서 승리를 챙기면서 분위기를 반등시키는 듯 했지만 도로공사와 KGC인삼공사에게 내리 경기를 내주면서 다시 연패에 빠졌다. 장기인 높은 블로킹 벽은 여전했지만 전체적으로 공격 성공률이 낮았고, 범실도 잇따랐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앞선 두 경기를 모두 풀세트 접전을 펼친 가운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 팀 창단 최다연승인 11연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주포 김희진이 지난달 30일 GS칼텍스 전에서 손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하는 악재가 왔다. 결국 김희진의 공백을 어떻게 막느냐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두 팀의 상대전적은 현대건설이 3승 1패로 앞서 있다. 그러나 4라운드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은 현대건설을 상대로 셧아웃 승리를 거두면서 '현대건설 공포증'을 지운 상태다. 연패 탈출과 함께 선두 경쟁 희망을 살리고 싶은 현대건설과 김희진의 부상 속 하루 빨리 선두를 확정 짓고 싶어하는 IBK기업은행의 운명의 날이 밝았다.
※2015-16 시즌 상대전적
1R) 2015-10-28
현대건설 3-1 IBK기업은행(수원)-정규리그
2R) 2015-11-25
현대건설 3-2 IBK기업은행(화성)-정규리그
3R) 2015-12-05
현대건설 3-0 IBK기업은행(수원)-정규리그
4R) 2016-01-18 현대건설 0-
3 IBK기업은행(화성)-정규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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