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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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김소연, 카메오를 주연처럼 '20년차 내공'

기사입력 2016.02.06 18:28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배우 김소연이 20년차 연기 내공을 뽐냈다.

6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곽시양-김소연의 드라마 카메오 촬영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곽시양과 김소연은 지난번 집들이 때 와줬던 정경호와의 친분으로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에 카메오로 출연하게 됐다. 곽시양은 바람난 남편 역을, 김소연은 그 남편 때문에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 역을 맡아 이혼부부를 하게 됐다.

김소연은 이번 카메오 촬영을 위해서 어머니의 10년 된 구두에 중고 원피스까지 직접 가져와 아줌마로 완벽 변신했다. 김소연은 수줍게 촬영장에 들어서더니 꼼꼼하게 리허설을 하고 스태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으려 했다.

마침내 촬영이 시작되고 김소연은 남편의 바람 때문에 분노한 여자의 심경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주연 못지 않은 존재감을 보였다. 김소연은 그렇게 긴장할 때는 언제고 막상 촬영에 들어가자 20년차 배우의 내공을 선보이며 한 번에 OK 사인을 받았다. 곽시양은 앞에서 김소연의 연기를 지켜보며 연신 감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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