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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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11개 폭발' 동부, SK 완파하고 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6.02.06 16:30 / 기사수정 2016.02.06 16:3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원주 동부가 SK를 꺾고 연패에서 벗어나며 6위를 공고히 지켰다.

원주 동부 프로미는 6일 원주실내체육관에서 2015-16시즌 KCC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 맞대결에서 85-68로 완승을 거뒀다. 최근 4연패에 빠져있었던 동부는 이날 승리로 하위권 팀들의 추격을 한걸음 더 따돌렸다.

동부는 1쿼터부터 허웅과 맥키네스가 함께 터지며 리드를 잡았다. 허웅의 3점슛으로 시원하게 선취점을 올렸고, 맥키네스의 연속 슛 시도가 모두 성공하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SK는 데이비드 사이먼의 활약을 앞세워 추격을 가동했지만 동부가 1쿼터 막판 두경민의 3점슛을 보태 26-16으로 앞선채 2쿼터를 맞이했다.

이어진 2쿼터에서는 SK가 분전했다. 사이먼의 원맨쇼로 동부의 공격을 막아냈고, 변기훈이 외곽에서 3점슛을 터트렸다. 하지만 허웅의 3점슛으로 동부도 막판 만회에 성공했다. SK는 2쿼터에서 18점을 올리며 후반전을 기약했다.

하지만 후반전에서는 동부가 완전히 흐름을 끌고갔다. 양 팀의 분위기를 가른 것은 결국 3점슛이었다. 허웅과 박지훈의 3점슛으로 동부가 SK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SK는 뒤늦게 슛에 불이 붙었지만 따라붙기에는 격차가 컸다. 

마지막 4쿼터에서 3점슛 3개를 추가한 동부는 SK를 꺾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동부는 허웅(26점)과 맥키네스(20점)가 46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3점슛 18개 중 11개를 성공시키며 맹폭했다. 반면 SK는 사이먼이 23점으로 분전했지만 초반 열세를 뒤집지 못했다.

NYR@xportsnews.com/사진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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