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7', 흥행 수입 20억 달러로 마무리…역대 3위 등극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SF 영화의 전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이하 스타워즈7)이 20억 달러(한화 약 2조4천억원) 고지를 돌파했다.
 
미국 영화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의 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스타워즈7'은 지난 주 북미 시장에서 9억 달러의 흥행 수입을 돌파하면서 전세계 수입 20억 달러 고지를 돌파했다.
 
이는 '스타워즈7'이 개봉된 지 12주가 지난 뒤 집계된 수치다. 이 성적이 사실상 '스타워즈7'의 최종 흥행 성적이 될 전망이다.
 
이로써 '스타워즈7'은 아바타(27억 8천만 달러)와 타이타닉(21억 9천만달러)에 이은 역대 흥행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타워즈7'은 많은 신기록을 세웠다. 북미 시장에서 사상 최대 개봉일 흥행 수입(1억1910만 달러), 개봉 첫 주 흥행 수입(3억9080만 달러)를 비롯해 영국, 호주, 러시아, 독일, 스웨덴 등 18개국에서 흥행 당일 1위에 올랐다. 또, 역대 영화 중 가장 빠른 12일 만에 10억 달러 흥행 수입 고지를 돌파했다.
 
초반 흥행 성적은 모두 '아바타'와 '타이타닉'을 압도했다. 하지만 북미 시장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개봉일이 지날 수록 관객 감소폭이 컸다.
 
가장 큰 관객 감소를 보인 곳은 한국과 러시아로 집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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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