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그룹 포미닛의 신곡 ‘싫어’가 미국 한 유명 인터넷 라디오 방송에 온에어됐다.
포미닛의 미니 7집 타이틀 곡 ‘싫어’가 한국시간으로 5일 오전 8시 30분경, 미국 애플뮤직의 글로벌 라디오 서비스 ‘비츠1(Beats1)’의 추천곡 ‘비츠1 뱅거(Beats1 Banger)’로 전파를 탔다. 미국은 물론 전세계 약 100개 국가에서 동시 플레이되는 이 채널에서는 신곡 '싫어' 온에어와 함께 포미닛의 활동에 대해 집중 조명하는 시간이 펼쳐져 세계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비츠1'은 애플뮤직 내 핵심 컨텐츠로, 미국 전역 유명 DJ들이 세간의 이목을 끄는 히트곡들을 직접 선곡해 24시간 무료로 플레이하는 글로벌 라디오 서비스. 포미닛의 ‘싫어’는 이중 뉴욕의 생생하고 ‘핫’한 트렌드를 전하는 유명 DJ 에브로 다든(Ebro Darden)의 ‘DJ 추천곡’ 코너에 등장했다.
DJ 에브로 다든은 음악과 함께 “오늘의 추천곡은 케이팝 걸그룹 포미닛의 ‘싫어(Hate)다. 이들은 SNS에서 엄청난 파급력을 가졌고 전 세계에서 이들의 커버 댄스를 추고 있을 만큼 유명한 걸그룹”이라며 소개했다. 이어 “DJ 스크릴렉스가 참여한 이 곡은 여러 장르가 번갈아 변주되고 있는 부분이 아주 좋다. SNS를 통한 팬베이스 반응도 아주 뜨거운 상황” 이라며 이들의 음악을 극찬했으며 화제성 또한 주목했다.
이처럼 포미닛의 등장이 가능했던 건 세계적 수준의 유명 DJ ‘스크릴렉스’와 케이팝 아티스트의 협업이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이목을 모았기 때문. 이 같은 이목이 포미닛의 신곡 ‘싫어’에 대한 자연스러운 관심으로 이어지면서 포미닛과 이들의 음악, 퍼포먼스에 대한 자연스러운 관심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포미닛의 ‘싫어’는 ‘비츠1’ 온에어 이전에 아시아 6개 국 아이튠즈 차트 톱 10에 랭크되는 기록을 달성했고, 중국 음악사이트인 인웨타이 V차트에서도 4일 연속 1위 자리를 굳히며 포미닛의 독보적인 글로벌 파워를 입증했다. 앞선 히트곡 ‘미쳐’에 비해 ‘싫어’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수 상승폭 추이가 현저하게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는 것 또한 ‘글로벌 여신’ 포미닛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포미닛은 5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 지상파 방송 최초로 신곡 ‘싫어’의 퍼포먼스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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