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허윤영 기자] KBS 2TV 예능 '해피투게더'의 시청률이 2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 4일 방송된 '해피투게더'는 5.7%(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5.2%)보다 0.5%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은 ‘걸크러쉬’ 특집으로 꾸며져 개그우먼 김숙, 송은이, 이혜정, 거미, 공현주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숙의 활약이 빛났다.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에서 윤정수와 가상 부부로 출연하고 있는 김숙은 ‘해투’에서도 거침없는 모습을 보였다.
김숙은 “2015년은 유아인과 김숙의 해였다”고 자신감을 드러내는 한편 “윤정수와 함께한 것이 다행이다. 잘생긴 남자와 했으면 이렇게 못했을 것이다. 윤정수의 얼굴을 보니까 욕이 나왔다"며 "윤정수가 빚 목록을 보여줄 때 정말 심쿵했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시청률 공약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김숙은 '님과 함께2' 시청률이 7%를 넘어서면 실제로 결혼을 할 것이라고 공약을 내건 바 있고, 이에 “최고 6.2% 시청률이 나와서 너무 무서웠다. 그래서 프로그램을 보지 않는다"면서도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다"고 말해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자기야'는 8.9%, MBC '도시아이시골살이-위대한유산'은 3.5%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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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영 기자 yyou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