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가 개그맨 허경환을 영입했다. K-POP 선도 기획사로 유명한 큐브와 허경환의 조화가 아직은 어색해보인다.
그렇다면, 왜 큐브는 허경환을 영입했을까. 큐브 관계자는 4일 엑스포츠뉴스에 "한 마디로 말하자면, 예능 강화 차원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큐브에 예능인은 김기리 혼자 소속돼 있는데 전략적으로 예능 쪽을 강화시키기 위해 허경환을 영입했다. 허경환을 계기로 전 아티스트들의 예능적인 부분이 드러날 수 있도록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사업적으로도 시각을 넓히고자 예능인을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큐브가 이처럼 예능인 영입을 강화하기로 한 계기가 있다. 바로 유재석과 15년동안 같이 일한 남유정 이사가 큐브로 들어왔기 때문. 남유정 이사는 연예계에서 베테랑 매니저로 불릴 정도로 인맥이 넓기로 유명하다. 때문에 남이사가 큐브에 예능인을 영입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큐브 측은 "허경환 이외에도 추후 예능인을 영입할 계획이 있다. 허경환이 예능 인력 충원 과정에 있어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8년에 설립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009년 포미닛과 비스트의 성공적인 데뷔를 시작으로 지나, 비투비, 트러블메이커, 노지훈, 신지훈, 씨엘씨 등 케이팝 씬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온 K팝 대표 아티스트들을 발굴, 육성해왔다. 또한 다방면에서 종횡무진 활동중인 아티스트들을 포함 개그맨 김기리, 연기자 나종찬 등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현재 독보적인 글로벌 한류콘텐츠를 선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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