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故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을 살해한 혐의로 고소 당한 의붓오빠이자 연인이던 닉 고든의 변호사가 사임했다.
미국 연예매체 ET온라인의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닉 고든의 변호사인 브라이언트 그린은 지난해 11월 11일 법원에 사임계를 제출했다.
브라이언트 그린은 고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 측의 후견인인 베딜리아 C. 하그로브로 부터 그녀를 살해한 혐의로 고소를 당한 닉 고든의 법률 대리인을 맡아왔다.
법률 관계자는 이 매체에 "닉 고든과 그린 사이에 큰 갈등이 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고든이 새 변호사를 찾을 때 까지 소송 건은 중단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닉 고든이) 변호사에게 비협조적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은 지난해 1월 31일 자신의 자택 욕조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사건 직후 뇌사상태에 빠진 브라운은 이후 7월 26일 2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당시 의식불명 상태의 브라운을 발견한 것은 연인으로 사실혼 관계이던 닉 고든으로 그녀를 구출해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사인이 된 과도한 약물 투여 및 몸에 난 상처 등을 이유로 살인 및 폭력 혐의로 고소 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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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